송은당공 문중 오희(吳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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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오문의 자랑스러운 딸>
송은당공 문중 오희吳熙 교수
오희 교수는 본회 오판수 자문위원 차녀이다. 1969년생으로, 1987년 서울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하였고, 대학에 진학하면서부터 뛰어난 수학적 능력을 발휘하였다. 1992년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Yale University) 수학대학원에 진학한지 5년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받은 지 2년 후 프린스턴대학(Princeton University)에서 조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부교수를 하였으며, 2003년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테뉴어(tenure)교수[종신교수]가 되었다. 2007년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 수학과 교수로 임용되면서 우먼파워를 과시했다. ‘아이비리그’에서 테뉴어를 따내는 한국 과학자들이 요즘 더러 생기고 있지만, 수학 분야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오희 교수는 국제 수학계에서 한국인 여성 수학자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예일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프린스턴대, 캘리포니아공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대칭적 공간과 퍼스텐버그 경계의 불연속적 부분군의 궤도’(2004년) 등 30여 개 논문을 펴냈으며, 수학자라면 평생 한번 논문 발표를 꿈꾸는 <인벤셔네스 매스매티카(Investimes Mathmaticae)>나 <애널스 오브 매스매틱스(Annals of Mathematics)> 같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해왔다.
오희 교수의 전공은 “리 대수(Lie agebras)”이다. 전공자가 아니면 “리 대수”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리 대수”를 이용한 방법론을 여러 수학 분야에 응용해보는 것이다. “리 대수”는 스웨덴의 유명한 수학자 ‘소퍼스 리’가 발견한 대수의 하나로, 더하기는 가환(연산의 순서를 바꾸어도 변하지 않음)이지만 곱하기는 비가환일뿐 아니라 결합률도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이 잘 알려진 예다. 수학 내에서도 분야별 장벽을 무너뜨리고 성질을 섞는 퓨전 학문인 셈이다.
오희 교수는 2007.07.30부터 3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하 고등과학원(KIAS)에서 열린 “리 대수와 그 응용”에 관한 학회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이번 학회는 1994년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 수상자이자 고등과학원 석학교수인 에핌 젤마노프(Efim I. Zelmanov) 교수가 주관하는 것으로서 국내외 저명한 수학자들이 초청 강연자로 자리를 함께 하였다. [吳]
[2007-09-04 기존 홈페이지 게재분]
